이사준비 체크리스트 꿀팁 9가지

이사준비 체크리스트 꿀팁을 공유해 드립니다.
봄이라 이사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더라고요.
저희 아파트 단지만 해도 이사를 가시고 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는데 이런 이사들을 준비하다 보면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더라고요. 그냥 짐만 싸서 가면 그만이기보다 꼼꼼하게 체크해두고 미리 준비해두면 이사를 가서도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여러 가지 꼭 해야 할 일들을 하실 수가 있기에 꼭 준비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시작 전 꼭 알려드리고 싶은것은 손 없는 날은 피하시고 주말도 피해 평일에 이삿짐센터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 합니다. 그리고 이사계획 2~3주 전부터 이사업체에 미리 일정 알아보시고 예약하시는 게 좋은데 요즘은 일일이 업체마다 전화해서 물어보고 하기보다 이사업체 비교 견적 사이트 등을 이용해 한 번에 여러 업체의 일정과 비용을 견적 받으실 수가 있어 무척 편리하고 더군다나 많이 친절합니다. 이런 비교 견적을 이용하시면 사이트에서 이용자들 후기로 평가해서 불친절하다고 후기가 자꾸 나오면 그 업체는 매칭을 안 해주기 때문에 친절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비용 또한 업체 끼리 경쟁을 붙여 가장 저렴한 업체를 기준으로 견적을 내주기 때문에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자 그럼 이사준비 체크리스트에 대한 안내는 아래서 시작합니다.

날짜 정하는 것만 잘 해도 비용 절감

보통 이사를 갈 때면 대부분 손 없는 날을 많이들 선호하시고 직장 때문에 주말에 이사들을 많이 하는데 어떤 날에 이사를 하냐에 따라서 비용이 몇십만 원 차이가 날 정도로 날을 잘 고르셔야 합니다. 이사를 자주 해 보신 분들은 다들 얘기하십니다.. 손 없는 날을 피하라고.. 자 여기서 손 없는 날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이 계실 수 있기에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알아두면 나쁠 건 없어요!

손 없는 날이란?

손은 손님을 의미하는데 우리 민간신앙에서는 사람들 일을 훼방하거나 해코지를 하는 악귀를 의미하는 것으로 손이 없는 날이란 귀신이 없는 날을 말하는데 이런 날에 이사를 하면 좋다고 해 많이들 선호하는 날이고 이삿짐센터들이 가장 피크인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사 비용이 가장 비싼 날들 순서로 나열하자면 손 없는 날 + 주말 낀 날 ▶ 평일 손 없는 날 ▶ 월 말 ▶ 주말 ▶ 평일 보통 이 정도 순으로 업체들의 비용이 오르는데 계절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보통 봄 가을이 이사 철이라 비수기 때보다는 비싼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은 집에 못하나 박을때도 손없는 날에 박으라고 하시기도 합니다.

참 다양한 미신 중에도 이삿짐이 들어가기 전 밥솥이 먼저 이사할 집에 들어가야 하고 쌀을 씻어 집 한가운데 밥솥을 놓고 밥을 하고 밥상 태가 보슬보슬하게 잘 된다면 좋은 거고 만약 밥이 잘 안된다면 몇 번 반복하면서 보슬보슬할 때까지 해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밥솥 안에 쌀이 아닌 팥을 넣어두고 집 정중앙 놓고 잘 살게 해달라고 하고 부엌 싱크대에 놓고 하룻밤을 자라고 하기도 하며 이는 사람 기운에 따라서 팥, 찹쌀, 일반 쌀, 소금 등을 넣고 이 같은 방법을 해야 한다고 하기도 하며 만약 굵은소금이나 팥을 가져간다면 그 집터가 기운이 안 맞는 경우에 쓰는 방법이라고 하고요. 또 어떤 분은 이사 간 집에서 동서남북으로 떡과 술을 올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미신은 집을 사서 이사를 갈 때 리모델링을 할 때가 있는데 이때 성주가 놀라 이사 온 사람들 중 아픈 사람이 생기기도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미신이기에 이 내용들을 다 믿으시던 안 믿으시던 본인의 선택이지 이런 미신은 꾸러 팁에 해당하는 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냥 이런 미신도 있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기시면 될듯합니다. 대부분 신을 모시는 분들이 자주 얘기하시는 내용들이긴 합니다. 이 미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처음부터 글이 길어졌는데 어쨋든 어떤 날에 어떤 계절에 이사를 하시냐에 따라서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라는 의미 입니다.

우편물 주소 이전 하기

[ https://www.ktmoving.com/ ] KT무빙이라는 홈페이지에서 이사를 가시는 다음날로 지정해 주소지를 변경 신청하시면 되시며 3~7일후 변경이되었으면 안내 문자 또는 이메일로 받으실수가 있습니다. 따로 회원가입은 하지 않으셔도 되시며 간혹 보험사의 경우 국내 보험사가 아니면 리스트에 없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 참고 하세요. 예를들어 AXA 등의 보험사 등은 KT무빙에서 주소변경 서비스를 받으실수가 없어요. 만약 이게 귀찮으시다면 그냥 동사무소 등에 방문하셔서 주소이전을 하실때 우체국 우편물 주소지 같이 변경 해달라고하면 해주실거예요.

가구배치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보자

이케아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비슷한데 [ https://www.floorplanner.com/demo ] 2D 또는 3D로 전문가가 아니어도 이사갈 집 도면을 설정해두고 가구 배치 등을 해보실수가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 입니다. 다만, 한글 지원이 안되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이사를 가기전에 버려야 할 폐가전을 내놓으면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데 이 또한 돈이 들죠.. 지금 소개드리는 폐가전배출 예약시스템을 이용하시면 무료로 폐가전을 수거해 빈곤층에 전달되는 서비스 입니다. [ http://www.edtd.co.kr/user/index.do ]

헌옷무료수거 신청하기

이사를 가실때 입지 않아서 버려야 하는 옷 그리고 안쓰는 식기류 공동품류를 무료로 수거해가는 아름다운가게[http://www.beautifulstore.org/] 를 이용해 보세요. 큰 돈은 아니지만 돈도 받을수가 있으며 3박스 이상일경우 무료 수거해 가며 연말소득공제 또한 해줍니다.

남은 종량제 봉투 버리지 마세요

다른 지역으로 갈때 보통 쓰다남은 종량제 봉투를 주변분들에게 주시거나 버리실텐데 그러지 마시고 주민센터에 가셔서 얘기를 하시고 스티커를 받아 봉투에 붙여서 쓰시면 타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 합니다. 이거 꼭 잊지마시고 이사체크 리스트에 넣어 두세요.

아파트 또는 오피스텔 세입자로 사셨다면 장기수선충당금 받아요

아파트 또는 오피스텔에 사실때 관리비를 납부하시잖아요? 거기에 포함되는것중 아파트 도색 및 엘리베이터 보수 , 노후된것 수리 등의 목적으로 매달마다 장기수선충당금 이란것이 포함되어 관리비가 나옵니다. 매달 미리 받아두고 필요할때 쓰는데 이사를 가실때 이부분 돌려 받으실수가 있으니 꼭 관리실 가셔서 체크 하시고 받으세요. 오랫동안 사셨다면 10만원이상 충분히 나올수 있습니다.

전입신고 그리고 확정일자 받아두기

세입자가 전세금 등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입신고 후 확정일자 받아두는 것인데요, 혹시나 집주인이 빚을 못 갚아서 문제가 생긴다면 우선 세입자가 받아둔 확정일자로 3자에게 대항력을 갖출 수가 있어 꼭 필수로 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확정일자는 여러모로 나를 유리하게 만들어주니 꼭 하시기 바랍니다. 이사준비 체크리스트 중 중요한 부분에 해당합니다.

그외 기타 이사준비 체크리스트

이사를 하는것은 상당히 할것도 많고 힘든 일입니다.
짐도 정리하고 청소도 해야하니 여간 힘든게 아니죠…
이사준비 체크리스트를 통해 보다 저렴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이사를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